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건대병원 이동원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2년 연속 등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9년 정형외과 분야 인용지수 최상위 국제 저널인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에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시 동시에 시행한 전외측인대 재건술의 임상 결과(Clinical Outcomes of Isolated Revision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or in Combination With Anatomic Anterolateral Ligament Reconstruction)' 논문을 게재해 지금까지 120회 이상 인용되며 BRIC 한빛사의 상위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초기 재건술보다 결과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재수술후에도 불안정성 및 재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온 결과, 그 중 하나가 무릎 관절 밖에서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해 주는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논문의 연구 결과가 근거"라고 말했다.연구 결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잔존 회전 불안정성이 적고, 운동 복귀율도 높았다.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잔존 불안정성을 보인 비율이 40% 이상이었던 반면에,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그룹은 10% 미만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상 전 동일 수준으로 운동 복귀한 비율도 전외측인대 재건술 시행 그룹이 유의하게 높았다(57.1% vs 25.6%).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경험을 요하는 수술로 연 300례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은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업적을 토대로 전방십자인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18 18:18:39병·의원

전립선 수술 요실금 지속되면 인공 괄약근 수술로 '효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4일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의 연구논문 '전립선 절제술 후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유효성: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고 밝혔다.순천향대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요실금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의 하나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기 때문에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김 교수는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에 대한 치료연구 중 여러 치료법에 대한 연구들을 뽑아 체계적 문헌 고찰(SR, Systematic Reviews)을 시행했다. 최종 11개의 RCT(RCT,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논문 1116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메타분석(NMA, Network Meta-Analysis)을 시행했다.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 치료는 인공 괄약근 수술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됐고, 전립선 절제 후 요실금이 생겼을 때 인공 괄약근 수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도 확인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연구 결과다.김재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기능적 합병증 중 하나인 요실금은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 합병증으로 지금까지 난치의 병중에 하나로 여겨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요실금 치료 방향에 있어서 다른 치료법 외 인공괄약근 설치술이 우선 고려되는 진료지침의 변화와 전향적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2023-06-14 18:33:14학술

분당차 전홍재 교수, 23년 간암학회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홍재 교수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최근 The Liver Week 2023에서 개최된 제 26차 대한간암학회 정기총회에서 '2023년 임상연구 학술상(임상연구)'을 수상했다.전홍재 교수는 지난해 10월 간암 1차 표준치료제인 티쎈트릭(성분:아테졸리주맙)의 조기 내성과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의 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암분야 세계 최고 의학 저널인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학술지 JAMA Oncology(IF=33.012)에 게재하는 등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항약물항체는 특정 약물이 우리 몸을 공격하는 항원으로 인식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인체면역계에서 생성한 단백질이다. 약물의 제거와 혈중 농도에 영향을 미쳐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전홍재 교수팀은 항암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릭을 투여 받은 간세포암 환자 170여명의 혈액 샘플과 임상정보를 분석했다.티쎈트릭을 투여 받은 간세포암 환자 중 17.4%에서 항약물항체의 농도가 1000ng/ml 이상 높게 형성돼 환자 치료 효과가 저조했음을 확인했다. 또 항약물항체가 높게 형성된 환자들은 티쎈트릭의 혈중 농도가 감소되고,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식 및 활성도도 낮았다.티쎈트릭에 항약물항체가 과도하게 높게 형성된 환자의 경우 아테졸리주맙 면역항암치료의 효과가 저해될 수 있음을 확인해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전홍재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면역항암치료 임상 경험을 보유한 암 치료 전문가로, 신약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면역항암치료의 선두자.그는 최근 5년 간 SCI급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11회 선정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암학회, 대한간암학회 등 전문학회의 연이은 수상으로 간암 항암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2023-06-08 10:11:02병·의원

경희의대 김창우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가 생물학 연구정보센터(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됐다. 김 교수는 지난 11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10.252)에 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인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수행한 공동 연구의 결실로, 대장암의 복막 전이 동물 모델에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병합치료의 효과를 밝혀냈다. BRIC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집중 조명한다. 김창우 교수는 "기초 분야가 아닌 임상의사, 특히 외과 영역에서는 한빛사의 기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영광스러운 일에 기쁘다"며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초, 임상과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사이의 공동 연구들이 더욱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창우 교수는 등재 이전에도 BRIC에서 소개하는 상위피인용논문에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15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등록하는 등 뛰어난 연구 역량을 선보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2020-12-16 14:42:39병·의원

당뇨병 유병기간 길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 상승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병원 이상열 교수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 수록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 1500만명을 대상으로 파킨슨병과의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향후 동반 질환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의견이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당뇨병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에 대한 중요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논문은 '혈당 조절 상태와 파킨슨병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Parkinson Diseas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으로 당뇨병 관련 세계적인 저널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16.019)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1500만 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저 혈당 및 당뇨병 정도에 따른 파킨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공복혈당장애군은 3.8%, 유병기간 5년 미만의 당뇨병군은 18.5%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5년 이상의 당뇨병 환자군은 무려 위험성이 61.8%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세부 분석 및 통계학적 보정 후에도 결과는 일관적이었다. 이상열 교수는 "다학제 연구진 간 협력을 통해 진행된 역학 연구로 당뇨병으로 인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의 증가에 대한 인과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학술적 근거"라며 "빅데이터 연구는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20-09-17 10:28:55학술

국내 연구진 유전자 조절 통해 간암 치료기전 밝혀내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의료진이 간암 억제 유전자 조절을 통한 간암세포 억제 효과와 종양 면역 활성화 기전을 밝혀냈다.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은 20일 간암에서 억제돼 있는 유전자 활성을 유도해 간암세포를 억제하고 면역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간암 억제 유전자 HDAC6의 마이크로 RNA Let-7i-5p' 조절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istone Deacetylases, 이하 HDACs)로서 간암 억제 유전자인 HDAC6의 종양세포 성장, 전이, 혈관신생 및 면역조절기전을 포함하는 종양 억제 기능을 규명함으로써 종양 조절 기전 제어에 의한 새로운 간암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본 연구 결과로 ‘HDAC6-Let-7i-5p-TSP1-CD47’ 조절 기전 제어에 의한 간암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 HDAC6는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의 하나로, 대부분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이 증가돼 있으며 종양을 형성하고 발달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남 교수팀은 지난 2012년 HDAC6가 간암에서 유일하게 종양 억제 유전자라는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석우 교수팀은 HDAC6가 대표적인 후성유전조절인자 중 하나라는 사실에 근거해 정상 간세포에서 암 발생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이크로 RNA(microRNAs)를 제어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해당 과정을 통해 연구팀은 간암 발생 과정에서 HDAC6가 그 기능을 소실하거나 억제됐을 때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종양 유발 마이크로 RNA를 탐색한 결과 Let-7i-5p를 특정할 수 있었다. 간암미세환경에서 HDAC6-Let-7i-5p-TSP1-CD47 신호 조절 기전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Let-7i-5p가 생체 내 강력한 혈관 신생 및 종양 성장 억제제로 잘 알려진 트롬보스폰딘-1(Thrombospondin-1, TSP1)의 단백질 번역을 저해함으로써 간암 생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 또한 Let-7i-5p에 의해 억제된 트롬보스폰딘-1은 대식세포의 종양세포 포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하지 못해 종양 면역 기능 소실을 유발한다는 사실까지 증명했다. 남석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HDAC6를 간암 억제 유전자로 최초 보고한 후, 후속 연구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실제 종양세포와 면역세포 및 간세포의 복잡한 조절 네트워크를 규명한 것"이라며 "HDAC6-Let-7i-5p-TSP1 조절 축에 대한 특이적 제어를 이용한 간암 치료 가능성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 성과이며 새로운 간암 치료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세계적인 간질환 관련 학술지인 간학회지(Hepatology, IF 14.079) 게재됐으며,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2019-05-20 12:00:58학술

음대교수와 협업해 독창곡 음반 낸 전남의대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의과대학 교수가 음대교수 및 동료 의대교수와 협업해 음반을 출반에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석학인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 국현 교수는 지난 2년간 자신이 작곡한 순수 창작곡 16곡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의 가사와 전남대 예술대학 바리톤 공병우 교수의 노래로 담은 음반 ‘봄눈’을 독창곡집 악보와 함께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지난 2005년부터 작곡을 해 온 국현 교수는 이번 음반까지 포함해 독창·합창 및 피아노 연주 등 총 14장의 음반을 출반한 '의사 작곡가'로 악보집도 12권이나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계획됐던 음반 '봄눈'은 틈틈이 시를 써 온 조정관 교수와 공병우 교수의 협업으로 이뤄져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 음반에는 조정관 교수가 쓴 서정적인 자작시에 정감어린 선율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국적 정서가 베어 있는 연작 가곡 ‘사랑과 삶의 무늬’ 8곡이 실렸으며, 국현 교수가 직접 가사를 쓴 ‘고향길 한 켠에’라는 곡도 음반 첫 번째에 담겨있다. 또한 이 모든 곡은 담백하면서도 온기 있는 공병우 교수의 바리톤 음색으로 표현됨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의대와 예술대 교수들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탄생된 이 음반은 벌써 KBS Classic FM과 같은 음악 전문 매체에 수차례 소개되는 등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0년 전남대병원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전남대병원의 노래를 조정관 교수의 시를 가사로 하여 작곡해 기념음악회에서 전남대병원 합창단과 전남의대 관현악단 협연으로 초연하기도 했다. 평소 의학연구와 후학양성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현 교수는 그간 틈틈이 만든 곡이 총 260여곡에 달하고, 이중 20곡은 미국 악보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또 최근에는 독창곡집과 동시에 16곡의 연주회용 무반주 합창곡집을 필리핀의 세계적인 합창단 ‘Kammerchor Manila’의 녹음으로 발표했다. 국현 교수는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즐겨들었고, 피아노 연주도 했었던 것이 작곡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곡은 어디까지나 취미로 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의학 연구하는 틈틈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현 교수는 지금까지 심장질환 관련 연구로 생물정보학 사이트 BRIC에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수차례 소개되었고, 분쉬의학상 젊은 의학자상 등 수많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혈관석회화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응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지난 2016년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올해 초 국내 의료계의 최고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08-08 08:39:26병·의원

삼성창원병원 지준호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혈액종양내과 지준호 교수가 갑상선 수질암과 관련한 논문으로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한빛사에 등재된 논문은 '갑상선 수질암의 중요 표적으로서의 ALK 융합 유전자의 규명과 전반적인 유전학적 추이'로 갑상선 수질암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규명함과 동시에 표적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 논문은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플로스 제네틱스(PLoS Genetics)에 지난 2015년 8월 게재된 바 있다. 지 교수는 갑상선 수질암으로 수술한 100여 명의 환자의 암조직을 활용해 유전자 구조 및 약물반응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 갑상선 수질암 환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유전자들의 돌연변이를 새롭게 찾아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의 원인 중 하나이자 다른 유전자와 융합하는 특징을 가진 AKL 유전자에 새로운 표적 치료제를 적용해 암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면 갑상선 수질암에서 암 세포만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치료제 개발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해 설립한 국가지정 기관인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논문 검토자 1천여 명의 추천을 받은 우수 논문과 저자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추천해 소개하고 있다.
2018-01-18 10:42:39병·의원

김희남 교수,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TOP5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고대의대 의과학과 김희남 교수는 장내에 있는 미생물과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직접적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최근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이 정한 '2015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 5' 의과학부문에 선정됐다. 김희남 교수 BRIC의 선정 기준은 최근 1년간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소개된 연구성과 중 Research article, 교신저자가 국내 소속기관의 한국인 연구자, 국내 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진 연구성과, 국내 언론매체 또는 BRIC Bio 통신원을 통해 기사로 보도된 연구성과를 가지고 12월7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에 1,060명 연구자들이 참여해 그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희남 교수팀은 특정 세균(Faecalibacterium prausnitzii)의 한 아종이 아토피 환자의 장내에서 부쩍 늘어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장내 미생물 구성이 건강한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며, 그 결과로 뷰티릭산과 프로피온산과 같이 장내 미생물들이 생산하여 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 역할을 하는 물질들의 감소로 이어져 장벽에 염증과 균열이 증가하게 된다. 그 틈새를 통해 미생물유래 물질들과 음식물 분자들이 들어와 혈관을 통해 온몸에 퍼지고 피부에서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모델을 제시하였다.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다. 현대에 들어와 부쩍 강화된 위생생활은 감염병을 막는 데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오히려 좋은 장내 미생물들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되는 경로를 대폭 축소시켰고,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섭취하는 식이섬유의 양도 매우 줄게 됐다. 그 결과 현대인들의 장내 미생물이 많은 변화를 겪었고 인간들은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 것이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이런 변형된 현대인의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질환의 발생과 연결되는 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김 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아토피, 장염, 대사질환 등 장내 미생물과 관련된 현대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1-03 16:51:52병·의원

2013년 의학적으로 영향력 큰 연구성과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올 한해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연구성과로 당뇨병과 비만 치료 물질 개발, 몸 속 염증 치료에 효과 있는 장내 미생물 발견 연구 등 5편이 뽑혔다. 특히 5편 중 2편에 삼성서울병원 이명식 교수(성균관의대)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라서 눈길을 끌었다. 이 교수는 당뇨병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권위자로 올해 분쉬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6~11일 생명공학연구자 5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부 자문단 논의를 거쳐 23편의 후보 연구결과 중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23편의 후보 선정 기준은 ▲2012년 12월~ 2013년 11월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소개한 연구논문 ▲교신저자가 국내 소속기관의 과학자 ▲국내 언론매체 또는 BRIC Bio통신원을 통해 보도된 연구성과를 만족해야 한다. 다음은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이다. 5편 중 2편은 네이처지에, 한편은 네이처 자매지에 실렸다. 왼쪽부터 이명식 교수, 김대곤 교수, 황선욱 교수, 황태호 교수 ◆당뇨병·비만을 잡을 '마이토카인' 물질 세계최초 규명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명식·김국환 교수와 가천의대 최철수 교수팀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밝혀냈다. 마이토카인은 자가포식 기능에 이상이 생긴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다. 그동안 이 물질이 체내 대사 및 수명을 조절할 것이라고 예측만 했을 뿐 어떤 기전에 의해 발생하는지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여기서 자가포식은 자기 살을 먹는다는 뜻으로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생물체가 생존과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교수팀은 마이토카인 물질인 FGF21을 세계최초로 확인한 것. 연구진은 "비만인 사람의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식 교수는 "앞으로 자가포식 분야가 대사질환, 당뇨병 비만 등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등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고혈당 및 체내 염증 치료에 효과 있는 장내미생물 발견 이명식 교수는 경희대 생물학과 배진우 교수와 공동으로 고혈당 및 체내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장내미생물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먹어서 비만이 된 실험쥐에 당뇨병약 메트포민을 투여한 뒤 장내미생물 군집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장내 미생물 중 하나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종'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미생물로 만든 배양액을 비만쥐에게 먹였다. 그랬더니 메트포민을 주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혈당량과 체내 염증이 줄었다. 이 연구는 소화기 및 간장학 분야 학술지 '거트(Gut)' 온라인판에 실렸다. ◆암 진행 및 전이 조절 분자 기능과 경로 발견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팀은 간암 및 담관암 진행과 전이를 조절하는 표적분자인 EphA2의 기능과 작용 경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팀은 암 세포와 암 조직에서 EphA2의 발현이 높으면 암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동물실험을 통해 EphA2 발현을 낮추면 암 형성과 전이가 억제된다는 것도 밝혔다. 김 교수팀은 EphA2가 암 형성 및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분자와 그 경로를 차단하는 항암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인용지수 11.7인 SCI 학술지 'Hepatology'에 실렸다. ◆과도한 소금 섭취 막아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단백질 고려의대 의과학과 황선욱 교수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막아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짠맛 수용체를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 황 교수는 사람과 유전정보가 비슷한 예쁜꼬마선충으로 실험을 했다. 여기서 TMC-1이라는 단백질이 고농도 소금을 감지하는 짠맛 수용체며 전기반응을 일으키는 이온채널임을 밝혀냈다. 구체적으로 TMC-1이 활성화 되면 통각신호가 증가해 예쁜꼬마선충이 회피행동을 보였다. TMC-1이 짠맛을 불쾌한 맛으로 인지해 소금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천연두 백신에 쓰이는 바이러스로 말기암 고친다? 양산부산대병원 임상시험연구센터 황태호 센터장은 천연두 백신에 쓰이는 '백시니아 바이러스'로 새로운 암치료제를 만들었다. 그리고 부산대병원에서 말기 간암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다. 임상시험은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허정 교수 주도로 이뤄졌다. 30명 중 16명에게는 고용량의 바이러스를, 14명에게는 저용량의 바이러스를 암 조직에 직접 주입했다. 그 결과 고용량 주입환자는 평균 14.1개월을 생존했고 일부는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살아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암세포는 죽게 하고 동시에 몸속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작용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3-12-20 19:09:18병·의원

중대 김범준·김동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김동하 전공의의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됐다. 좌: 김범준 교수, 우: 김동하 전공의 김범준 교수와 김동하 전공의는 지난 2012년 영국피부과학회 공식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Dermatology'에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에서 항 면역글로불린 E 제제(오말리주맙, Omalizumab)의 치료 효과(Anti-immunoglobulin E in the treatment of refractory atopic dermatitis)'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세계 의학 및 생물학 분야 상위 2%의 중요 논문을 추천하는 '천 명의 논문 검토자(Faculty of 1000)'들로부터 추천돼,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추천 논문'으로 소개됐다. 이번 연구논문은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 특히 면역글로불린 E 수치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에게 오말리주맙이 효과적인 치료를 보이는 것을 입증해 임상 활용에 도움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운영하고 있는 저널로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을 소개함으로써 우수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3-01-31 10:15:07병·의원

서울아산 박승정 교수, 영향력 큰 저널 논문 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인 박승정 교수가 우리나라 의생명과학자 가운데 최근 3년간 의과학 잡지 영향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국제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은 2009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3년동안 IF 10점 이상의 저널에 3편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국내 의생명과학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 77명의 과학자가 297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상위 세 명은 모두 심장 전문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박승정, 김효수, 박덕우 교수 심장동맥 시술 권위자인 박승정 교수는 18편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한빛사가 조사한 최근 3년 동안 세계적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NEJM, IF 44)'에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IF 14인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는 12편이나 발표했다. 심장학 분야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박승정 교수에 이어 논문을 1두번째로 많이 발표했다. 총 10편을 발표한 김 교수도 미국심장학회저널, 서큘레이션, 블러드(Blood) 등에 논문을 실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는 9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 교수의 논문은 대부분 박승정 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발표한 논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BRIC 한빛사는 논문인용지수(IF) 10 이상인 유명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고, 매년 상·하반기 소개되는 논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2012-08-04 06:36:29병·의원

서울대-울산대, 영향력 큰 의학 논문 '엎치락 뒤치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서울대가 최근 일년 사이 의과학 잡지 영향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국제학술지에 타 대학보다 약 두배 가까이 더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가 서울대보다 약 두배 더 많은 논문을 발표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결과와는 뒤바뀐 결과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국내 학자들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의생명과학, 종합과학(Interdisciplinary science) 관련 논문을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의과학(medical science) 분야에서 IF가 10 이상인 저널에 실린 논문은 서울대가 25.5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대가 15.5편, 연세대가 14.8편, 성균관대가 9편으로 집계됐다. 의과학분야 논문발표 수 이번 결과는 지난해와는 뒤바뀐 결과다. 지난해는 울산대가 18편으로 서울대 9.3편보다 약 2배 더 많았다. 의과학분야 논문편수는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울산대는 오히려 줄었다. 서울대는 2.7배, 연세대는 1.5배 증가했다. 성균관대도 8편에서 9편으로 한편 늘었다. 반면, 울산대는 2.5편 줄었다. 성균관대 다음으로는 논문편수가 눈에 띄게 적었다. 국립암센터가 6편, 경희대가 3.5편, 가톨릭대가 2.5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집계는 영향지수가 10 이상 저널에 발표된 논문 중 연구 총괄책임자인 교신저자의 소속이 국내인 논문을 말한다. 리뷰논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저자에게 한빛사 등록에 관한 동의를 구하지 못한 논문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BRIC 한빛사는 논문인용지수(IF) 10 이상인 유명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하고, 매년 상·하반기 소개되는 논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분석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2012-07-24 12:00:33병·의원

BRIC, 의학적으로 영향력 큰 연구성과 5편 선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올 한해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새 줄기세포치료기술 개발, 당뇨병 원숭이에 돼지 췌장 이식 성공 연구 등 5편이 선정됐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지난 5~9일 생명공학연구자 3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부 자문단 논의를 거쳐 32편의 후보 연구결과 중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을 선정했다. 32편의 후보 선정 기준은 ▲2010년 12월~ 2011년 11월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소개된 연구성과 ▲제1저자, 교신저자가 국내 소속기관의 한국인 과학자 ▲국내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성과 등이었다. 다음은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이다. 왼쪽부터 박종완 교수, 장양수 교수, 이규형 교수, 허용민 교수, 박성회 교수 ◆흙 곰팡이에서 간암치료 물질 발견! 서울대 의대 박종완 교수팀은 흙 곰팡이에서 분비되는 항암물질 케토신이 암의 혈관형성을 차단해 간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결과를 '간장학(Hep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간암 말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항암요법,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환자의 수명을 눈에 띄게 연장시키거나 완치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못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케토신을 선도물질로 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근경색, 새 줄기세포치료기술 개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 심혈관연구소 황기철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김성호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줄기세포에 화학물질 처리를 해 심장근육에 주입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학물질은 ‘PMA(phorbol myristate acetate)'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백혈병, 골수 안 맞아도 이식치료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팀은 2004~09년 급성 백혈병 환자 68명과 골수 이형성 증후군 15명에게 반일치 골수이식을 진행한 결과 초기백혈구 생착률이 92%에 달했다. 이 연구결과는 '혈액(Blood)'에 게재됐다. ◆암 조직만 추적하는 신 조영제 개발 고려대 이광렬 교수와 연세대 허용민 교수팀은 극소량의 나노물질로 효율적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이 가능한 조영제를 개발했다. MRI 나노 조영제는 나노입자에 항체나 압타머 등의 표적물질을 붙여 암조직을 선택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돼지 췌장 이식…당뇨병 치료 가능성 열렸다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팀은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거부반응 없이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됐다.
2011-12-23 06:40:35병·의원

전남대병원 정명호·홍영준 교수, 한국 빛냈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정명호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홍영준 교수가 유럽심장학회지(Impact Factor=10.046)에 논문을 게재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이번에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재관류에 대한 죽상반 요소의 영향을 평가한 관상동맥내 가상 조직 초음파 소견’ 이라는 논문이다. 홍영준 교수 심근경색증 및 불안정 협심증 환자의 관상동맥 중재술 시에 관상동맥 내 초음파를 이용해 시술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논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심장중재시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남대병원이 심근경색증 및 불안정형 협심증 환자를 관상동맥 중재술로 치료해 오면서 관상동맥 내 초음파를 이용해 임상연구를 꾸준히 해온 성과다.
2011-08-30 20:11:23병·의원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